온천장 맛집 장생쪽갈비

 

 

 

 

 

 

 

 

온천장 맛집 장생쪽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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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을 내려가 온천장쪽으로 이동을 하면 등산후 뒷풀이하기도 좋은 온천장 맛집이 있다.

다닌지는 좀 된 나름 나의 단골집.

장생쪽갈비.

우리집까지 배달이 되면 좋은데 거리가 넘 멀어서 이번에 들러 오랜만에 맛을 보게 되었다.

여전히 맛있는 쪽갈비.

 

 

요즘 유행에 민감한 것 중에 음식도 빠질수가 없는데 한때 유행하던 메뉴였지만 여긴 꾸준히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만큼 인정받은 곳이란 뜻이지 않을까 싶다.

 

 

실내는 손님들이 많아 매장사진은 못찍었지만 메뉴판은 한장 남겨옴.

벽에는 빼곡하게 시간을 느낄수있는 손님들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찐후기들이 가득하다.

 

 

출출하던때라 식사겸해서 주먹밥과 옛날도시락도 주문했고 쪽갈비도 두가지맛을 초이스했다.

 

 

옛날 도시락은 요즘 아이들에겐 낯설지만 도시락 들고 학교다니던 사람들에겐 말그대로 추억의 맛이 아닐까?

 

 

뒤늦게 나온 온천장 맛집의 메인.

매콤한 보통맛과 소금구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다.

보통맛이라고는 해도 살짝 매운기운이 있는편이라 살짝 녹은치즈에 곁들여 먹음 더 좋다.

 

 

우리 막내가 주먹밥을 아주 야심차게 만들어줬다.

크기를 큼직하게 해서 한입에 들어갈정도로.

김과 단무지 날치알 등을 잘 섞어 만들면 먹을때도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 더 맛이 좋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주먹밥도 꽤 여러개가 나왔다.

 

 

포슬한 계란찜은 나왔을때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매운기운이 느껴질때 한숟가락씩 맛보면 더 좋다.

 

 

도시락은 이렇게 흔들어줘야 제맛.

적당히 섞어 비벼먹듯 하면 더 진짜같다.

 

 

한입씩 맛보며 감탄을 했다.

재료가 별거없지만 맛은 이전 엄마손맛같다고.

 

 

온천장 맛집에선 거의다 익혀서 나오지만 테이블에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뭉근하게 데워서 맛보면 된다.

뼈랑 잘 분리되게 가위집이 들어가있어 뜯어먹기도 편했다.

 

 

녹은 치즈는 쪽갈비에 돌돌말아서 한입에 맛보기.

고소한 맛이 제법 잘 어울린다.

 

 

소금구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담백함이 있어 좋다.

게다가 고기가 꽤 부드러움.

 

 

따로 내주시는 소금이나 매운소스에 찍어먹으면 또다른 맛이 더해진다.

 

 

뼈에서 잘 떨어지니 먹기도 편하고 두가지 맛을 골고루 맛볼수있는것도 좋음.

 

다시마를 좋아하지않는데 온천장 맛집에서 새롭게 맛들인 조합이다.

매콤한 쪽갈비를 다시마에 싸먹으니 더 별미스러웠다.

가끔 생각나는 외식메뉴 혹은 술안주.

온천장 부근에 가면 또 들리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