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 카페 가배향화, 커피맛이 좋은 곳.

 

부산 수영 카페 가배향화, 커피맛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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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이 좋기로 유명한 부산 수영 카페 가배향화를 다녀왔다.

이미 다른곳에도 같은 이름의 카페가 있는걸로 아는데 이번엔 망미동 주택가 골목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신상으로 출동~

 

 

 

골목입구에서도 전혀 카페가 있을 위치가 아니어서 의심을 했는데 계단입구에 입간판이 있어 찾기는 쉬웠다.

카페 앞에는 이웃한 이웃을 위해 조용히 해달라는 안내가 있다.

그래서인가 부산 수영 카페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용하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주택2층 밖 창가쪽 뿐 아니라 입구쪽 야외테이블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1층에는 카운터앞으로 쉐어테이블이 자리하고 있고 안쪽으로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안에서 보는 밖의 풍경도 조용하고 아늑했다.

적당한 햇빛과 바람이 딱 좋은 요즘같은 계절엔 야외에서 커피한잔 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다.

 

 

1층의 또 다른 공간.

혼커하는 분들도 있고 창가자리는 명당같다.

분위기가 좋음.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쯤 자리한 공간.

커플들이 선호하는 자리같았다.

 

 

조명이 포인트.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스러움에 부산 수영 카페의 분위기가 한눈에 담긴다.

 

 

같이간 딸은 메뉴판에서 본 롱블랙을 골랐다.

호주에서 맛본 커피맛에 홀릭되었던건가.

나는 살짝 진해서 원래 마시던 아아.

 

 

워낙에 입소문도 나있어 사진찍는 분들도 많다보니...물론 나도 그중 하나지만...

안내서를 한장 챙겨주셨다.

사진보다는 커피, 양보다는 맛, 슬로우 로스팅.

그래서 천천히 커피맛을 음미해보라는 뜻.

사장님의 커피사랑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살짝 출출하던 때라 플레인와플도 주문했는데 굽는 순간부터 나던 냄새가 더 허기지게 했었다.

겉면은 살짝 진하게 구워냈지마 속은 정말 부드러웠다.

맛이 이렇게나 좋을 일이냐고 ㅎ

 

폭신폭신한 크림에 콕콕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커피맛은 두말할것도 없지만 곁들이는 디저트 메뉴도 만족스럽던 부산 수영 맛집 가배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