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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코로나 확진자로 일주일후

by 취향존중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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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첫출근.

모든것이 조심스럽다.

첫증상은 목이 칼칼함것에서부터 시작이었는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지않고 자가키트를 했더니 선명한 두줄.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하러 다녀왔다.

확진을 바로 확인받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첫날은 그냥 지나갔고 둘쨋날 아침부터 목의 통증과 함께 어지러움을 동반했다.

그리고 음식의 맛을 느낄수없으니 식사양이 줄고 양은 계속 복용을 해야해서 절로 체중이 줄었다.

욕실은 어쩔수없이 같이 써야하니 수시로 소독을 하고 별도로 식사와 함께 쓰레기도 별도로 모야서 일주일후 소독배출.

모든것에 제약을 받으며 일주일씩 지내보긴 처음.

첫아이 산후조리보다 더 갑갑하고 힘들었던 시간이다.

다행히 큰 증세는 없이 일주일의 격리기간이 끝났지만 끝나도 끝나지않은 증세는 잦은 기침을 동반한다는것.

개운하지않은 일상으로의 복귀랄까.

다 나은것인지 명료하지않고 아직도 자가키트에는 두줄이 나오니 언제 나은것인지 알수도 없는... 참 특이한 병.

다른이들에게 민폐가 될까 조심했는데 이제는 내차례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보편화된 전염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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