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렸던 날이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정읍으로 향했다.
막상 출발하니 정읍에 도착할 무렵에는 눈이 살짝 흩날리는 정도였고 전날 내린 눈으로 이미 온통 눈세상이었다.
부산사는 나로썬 눈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날이다.
정읍 가볼만한곳으로 내장산 단풍을 많이들 추천하는데 실제로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운 설경은 잊을수없을거같다.
길도 잘 치워져있고 내장산까지 가는데 어려움은 없었고 입구부터 우화정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했다.
우화정까지 가는길에는 곳곳에 주차를 할수있어 맘에 드는 스팟에 내려 사진을 찍고 눈구경하기도 좋았던 정읍 여행 코스다.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눈부터 얼음이 언 못까지 아름다운 겨울경치를 더했다.
겨울 산행의 즐거움 아는 이들은 단단히 단장을 하고 트레킹을 하는 분들도 꽤 있었다.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기억이다.
출발할때는 흐렸는데 막상 정읍 가볼만한곳 내장산에 도착을 하니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설산과 함께 푸른하늘은 그림처럼 이뻤다.
천천히 걸으면서 점점 보이는 설산의 풍경이 멋스러웠고 얼음위로 소복하게 쌓인 하얀눈도 그림처럼 이뻤다.
일본 샷포로 갔을때만큼이나 눈구경을 실컷 할수있었는데 정작 사람도 많지않아 더 좋았던거 같다.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은 눈썰매를 가져와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가을에는 단풍터널이었을텐데 눈으로 가득 채운 터널길이 너무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
정읍 가볼만한곳으로 여름 연꽃을 많이 보러가는 피향정도 겨울스러운 분위기에 한몫을 했다.
여름이면 온통 연꽃으로 가득 채웠을테지만 연밭위로 하얀 눈에 쌓인것도 보기 좋았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라 눈으로 가득 채운 피향정도 겨울에 가볼만한 정읍 여행 코스였다.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식사도 할수있어 일석이조였다.
함께 들리기 좋은 정읍 맛집 참고
https://sunhea0729.tistory.co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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