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에 유명한 재첩거리가 있는데 그곳과 이웃한 곳에 자리한 허름한 식당.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라 미리 지도를 확인하고 방문했었다.
길가에 길게 이어진 상가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 모라 맛집 한일식당이다.
오픈시간이 오전 6시부터라 아침식사가 가능하다.
근처로는 공장과 공구상가들도 많으니 근처 직장인들에겐 아침과 점심을 든든하게 할수있는 곳.
부산 모라 맛집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이 안으로 길게 되어있고 테이블이 몇 없다.
그래서 피크타임에는 비좁고 주문후 음식도 기다려야 할듯.
주로 인근 분들이 많이 찾는듯 단골이 많아보였다.
메뉴판.
정식이 7,000원이지만 우리는 두루치기정식으로 주문을 했다.
이모가 쟁반째 반찬을 담아내주시는데 부족한건 리필이 가능하다.
그리고 게란후라이도 부침게처럼 하나로 만들어줬는데 셋이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부산 모라 맛집의 반찬들은 화려하지않지만 하나같이 맛있었다.
오징어초무침도 아삭한 야채들과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우려졌고,
감자조림도 양념이 넘 맛있었다.
메인인 두루치기는 양이 꽤 넉넉했다.
비주얼은 소박하지만 한입 먹고나면 절로 감탄사 나오게하는 감칠맛이 있었다.
볼때는 몰랐는데 속에는 묵은지도 같이 들어가있어 더 맛났던거 같다.
편육은 흔하게 맛볼수없는데 엄청 쫄깃한 식감이 좋다.
계란국도 같이 챙겨주셔서 중간중간 곁들이기 좋았다.
과하게 매운편은 아니고 적당히 달짝함이 있어 좋았다.
상추에 싸먹기도 딱.
평소 많이 먹지도 않던 반찬까지 야무지게 먹어서 밥한그릇에도 엄청 배불렀던 부산 모라 맛집.
가격도 착하고 만족도 백퍼.
자주 들리고싶은 노포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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