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수안동에 자리한 얼룩개는 오픈과 동시에 핫플이 되었다.
실제 이름은 a look at 이지만 얼룩개로 부르는 이름.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으나 간판이 없어 지도를 보고 찾아도 입구에서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종이 2장으로 목적지를 확인받는 동래 카페다.
계단 올라가는 입구에 아담한 얼룩개 그림의 간판이 있을뿐이라 주인장의 성품이 미루어 짐작되는 부분이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은 어둑한 분위기의 공간.
창문도 색다르게 되어있어 해질무렵이면 해가 사이사이 들어오는게 인상적이었다.
주로 2인용테이블이라 오붓하게 혹은 혼커하기에도 괜찮은 공간 동래 카페다.
차분하고 조용한 음악이 나온다.
안쪽으로는 단체석이 하나있고 그옆으로는 로스팅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수에 욕심내지않아 손님입장에서는 번잡하지않은 여백의 공간을 이용할수있는게 좋은데 실제 사장님에겐 남은공간이 조금은 아까울것도 같은.
푹신하고 낮은 소파덕분에 앉으면 쉽게 일어서고 싶지않았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달라 갈때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바처럼 되어있는 공간도 괜찮았다.
사장님과 마주하고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괜찮았던.
동래 카페 얼룩개 메뉴판.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커피도 진하고 맛있지만 오늘은 아메리카노로 주문.
잔이 그래서인지 마치 칵테일처럼 분위기가 더해졌다.
커피와 곁들여 맛볼수있는 초콜릿을 내주시는데 아주 꾸덕하고 진한 맛이라 커피맛과도 잘 어우러졌다.
가끔은 대형카페말고 이런 아담하고 오붓한 분위기가 있는 곳에서 조용히 커피한잔으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수있는 곳도 좋은거같다.
점심식사후 진하고 맛있는 커피한잔으로 오후 에너지 충전한 동래 카페 얼룩개.
간판없어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은 커피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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