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맛집 가성비의 오랜시간 함께하는 소다미김밥
부산대 앞에 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이 있다.
초등학생이던 우리 아이들이 대학교 졸업을 했으니 그만큼의 세월을 이곳에서 착한가격으로 학생들의 한끼를 책임지고 있었던 셈.
그래서 더 맘이 가고 가끔 생각나는 부산대 맛집이다.

오픈시간은 오전10시반부터지만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방문전 확인하길.
아담한 공간이라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있다.
그래서 우리도 오픈런을 했지.

특별한 김밥집으로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네.

부산대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소다미김밥이지만 어느것도 포기할수없을땐 모둠김밥을 주문하면 된다.
불고기김밥을 제외한 다른 메뉴가 다 나오기때문에 골고루 맛보기 딱!
대신 2인분부터 주문가능.

저렴한 가격이라 현금결제를 원하긴 하던데 오늘은 거스름돈이 없다고 카드로 계산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주문한건 라면과 모둠김밥.
이전에 빵도 야무지게 먹었구만 또 마주하니 식욕이 막막 생기더라.
보는것도 즐겁고 맛도 좋은 부산대 맛집 소다미김밥.

특이한건 간장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다는거.

김밥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니 하나씩 맛보며 비교하기도 좋음.
갠적으론 치즈가 들어가고 계란으로 말아준 김밥이 비주얼도 맛도 최고였던거같다.

여기에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의 라면과 칼칼한 국물이 더해지면 두말이 필요없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이 남이 끓여준거라는데 나는 왜 이런 맛이 안나는지 몰라.
무튼 셋이 이렇게 먹고 16,000원 계산했으니 가성비는 정말 갑이다.
부산대 상권이 이전만 못하다고하던데 오랫동안 영업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부산대 맛집이다.